U-20월드컵 대한민국 4강신화 골장면 및 하이라이트 총모음
목차
U-20 월드컵 개요
21일(한국시간)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이 개막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은 F조에 편성 됐고, 경기 일정으로는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를 상대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아르헨티나에 입성해 경기를 준비하고 컨디션을 끓어 올리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강한 상대를 만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조 추첨에서 포트1에 배정됐고, F조 네 팀 중 유일하게 U20 월드컵 우승 경험도 보유하고 있으며,2013년 대회 우승 팀이다. 한국이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기도 하다. 전적에서 밀리지만 준비가 철저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능력을 보여줄 차례인것 같다.
선수 출전 명단
예선 1차전 vs프랑스 5월23일
프랑스 / 대한민국 2:1 승리
주요내용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의 패스를 받은 이승원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대 왼쪽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9분 이영준(김천)이 넣은 두 번째 골도 이승원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이영준이 방향만 살짝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승원의 정교한 킥이 빛난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25분 알랑 비르지니우스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주면서 2-1로 이겼다. 이승원이 올린 공격포인트 2개가 김은중호를 '이변의 승리'로 이끌었다.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에 조 3위(6개 조 3위 중 4개국)까지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예선 2차전 vs온두라스 5월26일
대한민국 / 온두라스 2:2 무승부
주요내용
전반전 온두라스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도 추가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두 골을 연달아 만회했다.
전반전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며 페널티 지역에서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 미드필더 김용학이 후반 13분 드디어 골문을 열었다.
김용학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 터닝슛을 날려 만회 골을 넣었다.
교체 카드로 후반 8분 미드필더 배준호(대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공격수 박승호(인천)도 골 맛을 봤다.
박승호는 후반 17분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한국은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예선 3차전 vs감비아 5월29일
대한민국 / 감비아 0:0 무승부 (16강 진출)
주요내용
반 1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강성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수 맞아 골대를 향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의 첫 슈팅이었다.
감비아의 공세도 묵직했다. 전반 21분 아마다 보장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고, 전반 27분 발리오 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기습적인 슈팅도 골키퍼 문현호의 가슴에 안겼다.
한국은 강성진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려고 했지만, 감비아의 탄탄한 수비벽을 허물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한국은 전반 동안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감비아는 공격진을 끌어올리며 공세적으로 나섰다.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골지역 정면에서 감비아의 보장이 시도한 헤더를 골키퍼 문현호가 몸을 날리며 쳐내는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냈다.
8강 vs에콰도르 6월2일
에코도르 / 대한민국 2:3 승리(8강진출)
주요내용
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두고 배준호와 이승원, 김용학을 2선에 두는 4-2-3-1 전형을 택했다. 전반 11분 배준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날렸다. 이어 8분 뒤 박창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배준호가 받은 뒤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36분 에콰도르의 공격 구심점인 저스틴 쿠에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분 이승원이 올려준 볼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에카도르의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에카도르의 공격을 버텨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4강 vs나이지리아 6월5일
대한민국/나이지리아 2:1 승리(4강진출)
주요내용
후반 20분이 넘도록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자 김은중 감독은 지친 김용학을 빼고 이지한을 교체 투입했다. 수비 핵심 김지수는 후반 28분 황인택과 교체됐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붙잡혀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0-0으로 후반전이 끝났고 연장전이 시작됐다.
연장 전반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이 코너킥을 올렸고 중앙 수비수 최석현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최석현은 16강 에콰도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준결승 vs이탈리아 6월9일
이탈리아 / 대한민국 2:1 패
주요내용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뒤지다가 주장 이승원(강원)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41분 2006년생 파푼디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결국 3·4위전으로 밀려났다.
3/4위전 vs 이스라일 6월 12일
이스라엘 / 대한민국 3:1 패
한국은 이날 패배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2002년 월드컵 4강의 뜨거웠던 신화만큼 2023년 U-20월드컵 대한민국 선수들 메달은 획득 하지 못하였지만 대한민국에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응원 하겠습니다.
출저 : 피파 공식 홈페이지 및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댓글